온라인 취업멘토링으로 인도에 보다 가깝게
- 뉴델리, 온라인 시스템 이용하여 일대일 멘토링 개최-
-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 취업희망자들의 관심 뜨거워-
인도 온라인 멘토링 Zoom 포스터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뉴델리 무역관은 예비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자의 경험 공유와 함께 현지의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 지역 구직자들의 생활, 정착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행사를 마련했다. 6월 25일 인도 시간 기준 오후 13:30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구직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2020 인도 온라인 멘토링 개요
- 일시: 6월 25일(목) 13:30 – 14:50(인도시간) - 방법: 온라인 화상 멘토링 - 주최/협업: KOTRA 뉴델리무역관, KSC(중소기업진흥공단 KOREA STARTUP CENTER) - 참가자: 한인 유학생, 취업 준비생 18인 및 취업멘토 2인 - 주요내용: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안내, 인도 취업 경험담, 인도 생활정보 및 퇴사 시 주의사항, 인도 생활에 대한 정착 정보 등 공유 |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소개
인도에 취업하는 모든 취업자들에게 생활전반에 도움을 되고자 해외취업정착지원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사업규모, 지급대상 확인방법, 지급시기, 준비서류 등에 간략하게 안내함으로써 추후 구직자들이 취업을 한 후 해당 정보를 토대로 정착금을 수월하게 지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정보는 ‘KOTRA와 함께 인도취업’(https://cafe.naver.com/kotranewdelhi) 공지사항에 기재되어 있다.
인도 취업 방법 및 활용 사이트 안내
인도 취업을 위해서는 인도에 대한 관심 그리고 경험이 중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인도 취업을 준비하기 전에 다양한 도서를 통해 인도를 간접 경험해보거나, 상황이 된다면 인도 여행, 단기 인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도를 조금 더 직접적으로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인도에 대해 한국인들이 지닌 선입견이 크고, 인도는 한국과 많은 문화적 차이가 있어 취업 전 경험해본 것들이 취업 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도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필수 조건이다. 인도에는 특유의 영어발음이 존재하여 처음 인도를 방문하는 사람은 인도인들의 영어 억양으로 인해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인도를 사전에 경험해볼 기회가 있다면 미리 체험해보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취업할 경우에는 인도에 있는 회사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구인 공고를 올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사이트로 월드잡(http://www.worldjob.co.kr)이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한국기업의 현지 구인 공고를 볼 수 있다. 이때 구인 조건과 근로조건을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지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보험, 비자 등 해외 취업 관련 지원이 되는지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인도 취업 방법
졸업 전 |
졸업 후 |
▶ 단기, 장기에 상관 없이 인도 경험 필요 ▶ 영어 능력 향상 & 인도 문화 이해 |
▶ 구인 사이트 수시 확인 및 준비 ▶ 관련 직무 공부 |
참가 가능 프로그램 1. 인도 대학교 교환학생 2. K-Move Program 3. 한상 기업 청년 인턴 4. 인도 여행 및 단기 연수 |
인도 취업 구인 사이트 1. KOTRA 뉴델리 무역관 (https://cafe.naver.com/kotranewdelhi) 2. 월드잡 (https://www.worldjob.or.kr) |
취업 후 준비사항
- 취업비자: 인도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취업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자 발급 비용을 지원해주는 회사는 대행사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발급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역시 사전에 구비서류 준비를 한다면 비자 발급은 수월하게 진행 가능하다.
- 집 구하기: FRRO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인도 내 머무를 곳의 주택 임대 계약서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사전에 인도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하여 취업 지역의 월 임대료 시세를 확인하고 미리 집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 알아본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도 입국 전 부동산 사이트(https://www.99acres.com/, https://www.magicbricks.com/ 등) 에서 가용 금액에 맞춰 둘러볼 집을 정해두고 인도에 입국 후 후보로 선정했던 집들을 둘러보고 계약을 하면 수월할 것이다. 부동산 중개 비용은 1달 월세의 50-100%가 적정 금액이고, 보통 계약기간은 11개월 그리고 평균 LOCK-IN 기간(반드시 살아야 하는 기간)은 최소 6개월이므로 이 부분도 계약서 작성 시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서명 해야 한다. 계약 시 FRRO등록을 위한 구비서류 중 하나인 Tenant Verification에 집주인의 사인을 받고 집주인의 ID(Aadhar card)의 복사본을 준비하면 집주인과 관련된 구비서류는 해결이 된다.
- FRRO(Foreigner Regional Registration Offices): 외국인 등록증으로, 인도 입국 후 14일내에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 기한을 지날 경우,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 PAN CARD: 본인 고유의 소득세 번호가 적혀있는 카드로 인도에서 취업하여 근무할 시, 세금 납부를 위해 필요한 카드이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기를 권장한다.
- PF(Employees' Provident Fund): 일종의 국민연금제도로서 매월 기본급과 수당을 합한 급여의 12%가 해당된다. PF는 퇴사하고 2개월 후에 환급 가능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Aadhar card: 일종의 주민등록증으로 추후 PF를 환급 받기 위해선 필수로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인도 유명 관광지에서 현지인과 동일한 요금 혜택이 있으며, 국내선 이용 시 해당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여권이 필요 없다.
고용 계약서 검토 필수
인도는 문서화된 서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이다. 그만큼 고용 계약서 서명 전 관련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연봉, 퇴직금 및 기타 수당, 보험, 휴가일수, 퇴사 시 사전안내기간(Notice period) 등을 검토해야 한다.
질의 사항
Q1: 인도 직원과 잘 협업하는 방법은?
A1: 인도에 취업을 하면 인도인과 협업할 일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도인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어느 정도 수준 이상 구사를 해야 한다. 특히 협업하는 업무에 대해 “관리자” 및 “멘토”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확인하고 기한을 늘 앞당겨서 얘기하면 좋다. 그리고 인도 직원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간단한 인사말 정도의 힌디어를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Q2: 정식 출근 전 인도에는 언제 입국하는 게 좋은지?
A2: 정식 출근 최소 1주일 전에 인도에 입국하는 걸 추천한다. 집도 구해야 하고, FRRO도 등록해야 하기에 사전에 해당 작업들을 준비해두면 출근 후에는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고 집중하는데 한결 수월할 것이다.
Q3: 인도 치안은 어떤지?
A3: 한국에서 나오는 뉴스에는 인도에 대해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막상 인도에서 생활하다 보면 치안이 나쁜 편은 아니다. 특히 델리 및 구르가온(Gurgaon)은 인도 내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이다. 또한 대부분 한국인이 사는 거주지는 매우 안전하다. 물론 늦은 밤 혼자 외출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이다.
멘토링 모습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인도 예비취업자 및 구직자들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선배 멘토의 취업 경험담을 공유하고 실생활 정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뉴델리 무역관은 앞으로도 매년 멘토링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예비취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멘토링을 통해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할 예정이다.
자료: 뉴델리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