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엔화 가치가 1년 5개월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아베노믹스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엔화 가치 급등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엔화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이었고, 이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