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돈독한 밀월…실리 앞세운 트럼프, 사우디에 '카슈끄지 면죄부'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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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23:34
글로벌 리포트
트럼프"사우디 영원한 동반자"
低유가 유지·무기수출 등 앞세워
카슈끄지 사태 배후로 의심받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비호 발언
양국 관계'가족 비즈니스'변질?
사우디 진출한 美기업 보호 명목
루스벨트 시절부터 밀접한 관계
빈살만 왕세자, 트럼프 사위와 친해
왕세자 친동생이 주미대사 맡아
빈살만 왕세자, 이달 말 G20 참석
'트럼프 면죄부'에 국제무대 복귀
[
추가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사우디 왕실을
지원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어떤 경우든 미국은 사우디의 변함없는 동반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최고 실력자로 통한다. 이 때문에 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 판매와 투자 유치 등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인권 등 미국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은 진상규명보다 외교관계에 따라서 국면이 정리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