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 상팔자"…일본 사육환경 변화로 애완견도 급속 고령화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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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0:33
방에서 키워 스트레스 적고 먹이·의료 좋아져…2마리중 1마리 '고령견'
애완견용 개호용품 다양, 보습·자외선 차단 기능 콘택트렌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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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70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 일본애서 사육환경 변화로 애완견의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용 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일본 페트푸드협회'가 정리한 일본에서 사육되고 있는 개 연령추계 자료에 따르면 7살 이상의 '고령견' 비중은 작년 기준 58.9%로 파악됐다고 NHK가 6일 전했다. 5년전에 비해 5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개 2마리중 1마리 이상이 7살 이상의 고령견이라는 이야기다.
본동물복지협회 특임이사로 수의사인 효도 데쓰오(兵藤哲夫) 효도동물병원장은 최근 몇년새 진료현장에서 개 고령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년 전에는 개의 평균 수명이 5-6살 이었는데 이후 계속 늘어나 지난 20년간 평균 수명이 15살을 넘어선 것 같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효도 원장은 개 수명이 늘어난 이유로 ▲개 기르는 장소 ▲먹이 ▲의료기술 발달의 3가지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