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무역관, 폴란드 진출기업 경영지원 세미나 개최
2024년 9월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 호텔에서 「폴란드 진출기업 경영지원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이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경제 동향, 투자 환경, 경영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는 KOTRA 바르샤바 이정훈 관장의 개회사와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임훈민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폴란드 경제 전망과 투자 기회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PwC의 Witold Orłowski 수석 경제 자문은 2025년 폴란드 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24년 폴란드 GDP 성장률이 3.0%, 2025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은 2024년 4.5~5.0%, 2025년 5.0~6.0%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Orłowski는 민간 소비와 고정 자본 투자가 폴란드 경제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이 이러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P Weber의 Marcin Dudarski 변호사는 폴란드 인프라 프로젝트 현황, EU 펀드의 구성, 실행 절차 및 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CCGT(복합사이클 가스터빈 발전소)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며, EU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 내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 특히, REACT-EU와 같은 EU 펀드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한국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방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Ernst & Young의 Aleksandra Stanek-Kowalczyk 파트너는 EU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과 그에 따른 EU 기업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CSRD는 2024년부터 적용되며, 모든 EU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하였다. Stanek-Kowalczyk는 EU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ESRS)을 준수해야 하는 기업들의 의무를 설명하고, 한국기업들도 이러한 규제 변화에 맞춰 지속 가능성 보고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현지 경제 및 법적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경영 위기관리와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참가자들은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확보할 수 있었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