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비료시장 동향
- 친환경, 수용성 비료 및 인산 비료에 대한 수입수요 존재 -
- 현지생산 제품과의 경쟁 불가피, 적극적 프로모션 활동 중요 -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내 농산품 수출강국으로 나일강변을 따라 경작지가 구성되어 있어 과거부터 농작물 재배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이집트 비료 수입규모는 2018년부터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자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수용성 비료 등 일부 제품들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생산 규모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 비료 수입에 대한 수요가 있는 편이다.
이집트 시장진출 시 높은 관세율이 장애요소로 항상 거론되고 있으나, 비료(HS Code: 3105900000)에 대한 관세율은 없어 이집트와 FTA를 체결한 타국가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다. 다만 현지제품과의 경쟁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며, 이집트 비료시장의 현황을 알아보고 비료생산 기업의 이집트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시장 규모
<이집트 비료 수입 현황>
구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수입액(USD) |
34,240,139 |
55,892,003 |
72,455,447 |
85,623,246 |
증가율(%) |
△8.68 |
63.24 |
29.63 |
18.17 |
자료 : 이집트 통계청(CAPMAS)
<이집트 연간 비료소비 현황(백만톤)>
자료 : 이집트 산업협회(FEI), 무역관 작성
이집트 비료시장의 수입규모는 2018년 60%대 증가 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집트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에 따라 현지 생산으로도 국내 수요량을 일부 충족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생산되는 비료는 인산 비료와 질산 비료에 국한된다.
ㅇ 시장동향
이집트 산업연합(FEI)에 따르면, 이집트는 매년 14.3백만 톤의 인산 비료와 질산 비료를 소비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능력도 있어 수요분 일부를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인산 비료의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질산 비료는 수입 수요가 있는 편이다. 이집트에는 인산암 매장량이 풍부해 많은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El Nasr Company for Manufacturing Coke and Chemicals 가 수에즈산업지구 내 연간 30만 톤의 질산 칼슘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건설을 결정하여 제품 라인을 질산 비료로 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인산 비료는 농작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가되는 비료인 반면, 질산 비료는 작물의 크기를 키우고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필수적인 비료로 매년 공급을 해줘야 한다. 이 때문에 질산 비료의 수요가 꾸준할 수 밖에 없다. 다음은 이집트 내 주요 비료 생산업체 리스트이며 대부분의 업체가 인산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집트 내 주요 비료생산업체 목록 및 주요생산 비료종류>
Societe El1-Nasr d’ Engrais et d’ Industries Chimique (Semadco) - 질산 비료, 인산 비료 생산 Abu Qir Fertilizers and Chemical Industries Company - 질산 비료, 인산 비료 생산 Abu Zaabal Fertilizer and Chemical Company - 인산 비료 생산 Societe Financiere et Industrielle d’ Egypte - 인산 비료 생산 El Nasr Company for Manufacturing Coke and Chemicals - 질산 비료 생산 Alexandria Fertilizers Co - 인산 비료 생산 Helwan Fertilizers Co - 인산 비료 생산 The Egyptian Fertilizers Co - 인산 비료 생산 MOPCO Co. for Fertilizers - 질산 비료, 인산 비료 생산 Delta Co. for Fertilizers - 질산 비료, 인산 비료 생산 El-Nasr Company for Intermediate Chemicals (Fayyum) - 질산 비료, 인산 비료 생산 Aswan Fertilizers Co - 인산 비료 생산 |
자료 : 무역관 자체 수집
□ 수입동향
< 최근 3년간 비료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순위 |
국가 |
수입액 (USD) |
점유율 (%) |
|||||
2018 |
2019 |
2020 |
증감율(%) ('19-'20) |
2018 |
2019 |
2020 |
||
1 |
중국 |
14,029,853 |
20,839,346 |
25,584,865 |
22.77 |
25.10 |
28.76 |
29.88 |
2 |
스페인 |
13,212,398 |
17,707,086 |
18,640,015 |
5.27 |
23.64 |
24.44 |
21.77 |
3 |
칠레 |
4,534,151 |
3,057,504 |
5,165,170 |
68.93 |
8.11 |
4.22 |
6.03 |
4 |
요르단 |
1,687,354 |
2,973,659 |
4,094,284 |
37.69 |
3.02 |
4.10 |
4.78 |
5 |
독일 |
2,695,180 |
3,787,415 |
4,012,070 |
5.93 |
4.82 |
5.23 |
4.69 |
6 |
이탈리아 |
2,965,005 |
4,686,954 |
3,842,688 |
△18.01 |
5.30 |
6.47 |
4.49 |
7 |
미국 |
2,706,236 |
3,300,294 |
3,424,932 |
3.78 |
4.84 |
4.55 |
4.00 |
8 |
터키 |
1,857,562 |
2,911,613 |
2,999,186 |
3.01 |
3.32 |
4.02 |
3.50 |
9 |
영국 |
1,887,122 |
2,190,694 |
2,836,330 |
29.47 |
3.38 |
3.02 |
3.31 |
10 |
벨기에 |
1,406,123 |
2,173,965 |
2,503,766 |
15.17 |
2.52 |
3.00 |
2.92 |
합계 |
55,892,003 |
72,455,447 |
85,623,246 |
18.17 |
100.00 |
100.00 |
100.00 |
주 : 총 수입액은 상위 10개국 수입액의 합과는 다름
자료원 : CAPMAS
ㅇ 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국별 수입사유
제조국 / 브랜드 |
중국 / Sunny (Shandong Cocoly Fertilizer Co., Ltd.) |
현지 에이전트 |
Horus Company for Trade and Agricultural Development |
선호 사유 |
소라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비료제조에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더욱 효과적인 양분 공급이 가능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PAS 라는 물질을 통해 인, 철, 아연, 망간, 붕소, 구리 등 6가지 요소의 영양분을 극대화 시켜 토양의 양질화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
제조국 / 브랜드 |
스페인 / SNGRO |
현지 에이전트 |
Green Balkona |
선호 사유 |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 스페인 브랜드는 야채와 과일에 칼슘을 공급하고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특히 농업지역으로의 제품 공급에 주력해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
제조국 / 브랜드 |
요르단 / Tabarak (by Jihad Yassin Agricultural Company of Jordan) |
현지 에이전트 |
Tabarak Tiger |
선호 사유 |
식염수 및 기초 토지에 적합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영양분의 토지 흡수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물의 뿌리 성장과 꽃, 마디 및 곁가지 성장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대부분의 다른 각성제 및 비료와 혼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
□ 경쟁동향
ㅇ 주요 경쟁기업
주 : 시장점유율은 국별 수입액 기준으로 진행한 바이어 인터뷰에 기반한 추정치임
자료 : 그림은 각 회사 홈페이지, Namaa Egypt for Trading and Agencies
위 브랜드외에도 Yara (노르웨이), ATO Cide (캐나다), KitaSal (스페인), Green Gold (인도), Chitosan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시장에 존재한다. 브랜드별 경쟁에는 가격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비료는 그 사용기간에 따른 계절성 제품으로 시기별 제품의 수요가 달라 제품 공급가도 변동이 있는 편이다. 우레아 비료의 가격은 톤당 EGP3,300~EGP4,600, 질산 비료의 가격은 톤당 EGP3,220~EGP4,600, 현지제조 인산 비료의 가격은 톤당 EGP500~EGP1,500, 소금 비료의 가격은 EGP2,600~EGP4,600, 유황 비료의 가격은 1,200 EGP~EGP5,000 정도이다.
□ 유통 구조
<비료 유통구조 도식도>
자료 : 무역관 자체 작성
이집트로의 비료 수출 시, 현지 농업부에 제품 등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현지 에이전트 선정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제품의 등록 및 유통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제품 등록을 위해 농업부에서 샘플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기에 등록절차를 수월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필요 절차를 수시로 확인하며 진행해야 한다.
ㅇ 주요 유통업체
업체명 |
개요 |
Growth Chem for Advanced Chemicals |
N-P-K 비료, 액체 비료, 식물성장 조절제와 같은 신제품을 취급하며 액체 비료를 직접 생산하기도 한다. 비료 생산 기구들도 취급하며 농업 분야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업체로 규모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큰 편이다. |
Asia Chem for Chemical |
2016년에 설비되어 살충제와 비료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지역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저가 제품 위주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
Bani Suef Organic Fertilizers |
유기농 비료를 제조, 유통하는 업체로 2009년에 비료제조업체로 개업해 베니수에프(Beni-suef)에 연 3만톤 생산규모의 Al-Zahra 퇴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샤르키아(Sharqia)에 연 7만톤 생산규모의 동식물 혼합 비료 공장 역시 운영하고 있다. |
□ 수입정보
ㅇ 수입관세 : 0%
수입관세는 없으며 부가가치세 14%가 부과된다. 한편, 비료로 구분된 제품 통관 시 제품당 5%의 Table tax가 부관된다.
ㅇ 수입규제 : 없음
HS코드 기준 비료에 대한 수입규제는 없다. 이집트수출입법령 no.770/2005와 4대 검사 기준 (수입 단품, 중고 입품, 특수 조건에 따른 수입품, 수입품 품질 관리 및 검사 수수료 대상품) 상에 비료 관련 수입규제를 명시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 이집트 표준화 및 품질기구(EOS)에서도 표준을 의무화 하고 있지 않다.
ㅇ 제품 등록 절차
EOS에서 의무화한 표준은 없지만, 비료의 이집트 수출을 위해서는 농업부에 제품 등록을 해야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등록신청서를 농업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1. 이집트 현지 공식 에이전트이거나 현지에 연구사무소(Scientific office)를 보유한 대리인이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2.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는 에이전트는 공증된 에이전트 계약서를 제시해야 한다.
3. 에이전트는 유효한 거래 라이선스(Trading license)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4. 비료 화합물에 대한 분석증명서(Certificate of analysis)는 원산지국 내 이집트 대사관의 공증을 받아야 하며, 분석증명서에는 비료사양 특성 및 색깔 등에 대한 세부사항*이 명시되어야 한다. 킬레이트(chelate)의 경우 혼합된 물질들 목록 역시 명시되어야 한다.
* 비료의 화합물질, 농도, 수량, 용액의 용량, 희석 및 pH 번호 등
5. 제품 등록 시,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을 제출해야 한다.
6. 화합물 및 그 용도에 대한 데이터 시트를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7. 에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