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 시민단체 "미쓰비시, 韓 대법원 판결대로 징용피해 배상하라"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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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14:19
미쓰비시에 배상금 지급 촉구하는 일본 시민단체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촉구하는 일본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나고야미쓰비시(名古屋三菱)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데라오 데루미(寺尾光身) 공동대표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시민단체 회원들은 오늘(30일) 오전 8시 15분쯤 일본 도쿄(東京) 미나토(港)구 시나가와(品川)역 앞에서 확성기를 통해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거부해 온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이번 대법원 판결을 수용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로 인정된 금액을 지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피해자들과 화해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영업활동에 대한 사회적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판결은 났으나, 최종 목적지까지의 길이 험난하네요... 외교적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