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 대결로 번진 우크라이나 사태…“美, 대러 군사지원 약속”
디발라
0
526
2018.11.28 11:5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함 포격·나포 사건이 미국·유럽 등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 간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對)러시아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할 의사도 내비쳤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미국이 군사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화통화에서 군사 지원 등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전면적인 도움을 약속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영토 주권을 지지하고 우리 편에 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11월 27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W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예정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난 회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나는 그런 침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걸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가안보팀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가) 매우 결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어? 트씨 아저씨랑 푸씨 형님 친한 것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