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나흘째 내리막..코앞으로 다가온 美 규제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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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7:35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올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악재로 꼽혔던 'G20 재무장관회의'가 별다른 규제 발표없이 끝났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임박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6% 급락한 개당 8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0만원선으로 복귀했던 지난 23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다. 특히 스톰과 메탈, 아크, 에이다, 아이콘 등 국내 일간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대형 암호화폐 10여종은 전일대비 두자릿수 이상 급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날 시가총액 5위의 메이저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이 결제시스템 신규사업을 중단한 것과 구글·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까지 암호화폐 광고를 중단한 것이 시장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곧 다가올 미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안을 시장 침체의 실질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다.
거대 사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