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4조 날아갔다"…케이뱅크, 기업가치 충격에 '상장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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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옥. 사진=한국경제신문

올해 기업공개(IPO)로 꼽혔던 KT의 손자회사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장 절차를 잠시 중단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 시장 한파에 제대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케이뱅크는 2일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예심 효력은 6개월이었다. 오는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 기한을 5일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증시 침체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와중에 상장을 추진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연기는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달 6일 해외기관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공모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당시 금융권 안팎에선 케이뱅크가 상장 절차를 중단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KT의 손자회사? 아니 어디까지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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