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식품 리뷰] 노브랜드 치즈핫도그, 추억의 핫도그 맛을 고급스럽게 느끼고 싶다면

[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어릴 때 즐겨먹던 음식 가운데 어른이 되서는 별로 안 먹는 음식이 있다. 생각해보면 기자의 경우에는 20살 이후로 핫도그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다. 어릴 때는 학교 앞에서 등하교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 가운데 하나였는데 말이다. 즉석에서 기름에 튀긴 후 꺼내서 케찹 한 줄 뿌려준 핫도그를 한 입 베어물었을 때의 즐거움은 지금도 기억속에서 생생하다. 이마트 노브랜드 코너에서 이 식품을 꺼내든 이유는 바로 그러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 접근성
이마트 노브랜드 코어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리스피 모짜렐라 치즈핫도그인데 다소 긴 이 이름에 식품 특징이 전부 들어있다. 전체 중량은 500그램이며 100그램으로 전체 봉지 안에는 낱개 포장된 핫도그 5개가 들어있다. 제품 하나당 100그램인 셈으로 가격은 약 6300원이다.

 

 

2. 조리편의성
냉동보관되어 팔리고 있는 제품이며 조리방법은 매우 쉽다. 봉지 앞면에 에어프라이어로 180도 기준으로 12분을 가열하면 최적의 맛이 난다고 표시되어 있다. 뒷면에는 이 밖에도 전자렌지 조리시에는 가정용에서 1개에 1분 20초, 2개에 1분 50초 가열을 추천하고 있다. 직접 튀김기 등으로 기름에 튀길 때의 조리법은 없다. 아마도 이 제품을 구입해 일부러 그렇게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드는 방식을 취하지는 않을 거라 간주한 듯 싶다.

 

 

3. 맛과 영양
주요 재료는 밀가루, 설탕, 변성전분, 팽창제 등으로 만들어진 핫도그믹스가 약 32퍼센트, 모짜렐라치즈 약 23퍼센트, 빵가루 약 9.9 퍼센트다. 이 밖에도 정제소금, 산도조절제, 대두유, 난백액(계란흰자) 등이 있다. 냉동식품이기에 소비기한은 비교적 긴 편이어서 최소 9개월을 넘는듯 하다. 

 

 

에어프라이어로 12분 조리 후에 표면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다. 가장 적당히 먹음직스러운 색깔이다. 꺼내는 과정에서 표면의 바삭함이 손에 전해질 정도로 잘 구워졌다. 핫도그를 먹는 정석대로 나무막대를 손으로 집어들고 위쪽을 베어물자 우선 두껍게 씹히는 바삭한 빵가루와 튀김옷 식감이 확 느껴졌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갓 꺼낸 온기까지 남아있어 씹을 때마다 맛과 식감이 바삭하게 나타났다. 크리스피 라는 식품명이 제대로 붙었다는 걸 확인시켜 준 순간이다.

 

 

그 안쪽으로 거의 꽉 찬 모짜렐라 치즈 식감이 일품이다. 앞면 표시함량에서 보았으니 이 식품은 치즈비율이 매우 높다. 모짜렐라 치즈가 충분히 늘어나면서 씹히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치즈 약간을 아껴서 원가절감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전해진 점이 기쁘다. 치즈의 식감을 느끼며 좀더 먹다보면 안쪽에서 예전 핫도그에 들어가는 분홍색 '소세지'의 맛이 느껴진다. 요즘은 보다 고급스러운 햄이나 수제 소시지 등에 밀려 잘 안보이는 그 '소세지'가 아기자기한 옛날 맛을 상기시켜 주었다.

 

 

4. 결론
기본적으로 이 제품에서 느낀 맛은 어릴 때 내가 먹었던 옛날 핫도그 맛과 비슷하다. 두껍고 매우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적당한 만족감을 주는 가운데 그 안쪽에 꽉찬 모짜렐라 치즈는 옛날 맛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치즈의 쫄깃함을 넘어서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어육 소세지는 여전히 추억을 일깨워주기 충분했다. 

 

 

아쉬운 점을 짚자면 안쪽 소세지의 크기가 다소 작아서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단백질 분량이 약간 적다는 부분과 함께 1개 100그램 당 320킬로칼로리라는 열량이 크기에 비해 좀 많다는 점이다. 어릴 때 느낀 바삭한 핫도그 맛이 고급스럽게 재현된 점에서 충분히 먹어볼 만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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