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휴대용을 위해 태어난 텀블러, 락앤락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휴대용 컵 금지라는 정부 정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보호하자는 작은 실천을 위해 휴대용 텀블러를 알아보던 중 딱 맞는 제품을 찾았어요. 용기 전문 업체인 락앤락의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입니다.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 생활에 적합한 텀블러입니다. 가방이나 백팩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사이즈에 보냉 보온은 물론 손잡이까지 있어서 이동이 많은 도시 생활에 적합합니다. 투웨이라는 말은 밀폐 뚜껑 사이에 드링크 리드가 있어서 컵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밖에서는 마시기 편합니다.
메트로 투웨어 텀블러는 용량에 따른 3가지 크기가 있는데요, 237, 355, 475ml 용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작은 237밀리리터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작은 컵 사이즈라서 정수기에 올려놔도 딱 맞는 사이즈이며 휴대하기도 좋아 선택했어요. 237ml 제품은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핑크와 민트입니다. 제가 구매한 민트색은 청량한 민트라기 보다는 파스텔 톤의 차분한 색감이어서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네요.
이 제품은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 빛나는 디자인으로 깔끔 그 자체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완벽한 직사각형이며 위에서 봐도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자꾸만 손에 잡고 싶습니다. 어른 손에 쏙 들어가는 부담 없는 직경으로 그립감도 우수합니다. 고무로 된 히든 스트랩이 있어서 밀폐하여 이동할 때는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재질은 304 스테인레스이며 안쪽은 물론 뚜껑 안쪽까지 스테인레스로 마감하여 위생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뚜껑을 열면 입구가 7cm로 넓어서 물을 담거나 세척하기에도 용이합니다. 홈카페용 큰 얼음도 넣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237ml 제품은 자체가 작아서 얼음을 넣기에는 부담스럽네요. 참, 보온 보냉 기능이 좋아서 더운물은 8시간 이상, 찬물은 37시간 이상 보존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침에 뜨거운 차를 담았는데 점심 시간까지 온도를 유지하여 보온 보냉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평소 책상 위에서는 뚜껑과 드링크 리드를 모두 개폐하여 컵처럼 사용하고, 이동 시에는 드링크 리드는 빼고 뚜껑만 필폐하면 사이즈가 더 줄어들어서 가방 안에서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둘 때는 밑 면에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서 소리가 나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아 안심이 됩니다.
밀폐 잘되어 물이 새지 않고 보온 보냉이 잘 되는 작은 텀블러를 찾는다면 락앤락의 메트로 투웨이가 딱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까지 힙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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