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벤츠, 지난해 수입차 1위 수성…7년 연속 1위 달성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경기불황과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2021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2년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 28,222대보다 5.0% 증가, 2021년 12월 23,904대보다 24.0% 증가한 29,640대로 집계됐으며 2022년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 283,435대는 2021년 연간 276,146대보다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0,976대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BMW 78,545대, 아우디 21,402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달렸다. BMW가 지난해 몇 개월 동안 벤츠를 압도하면서 수입차 1위 탈환을 시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2위에 그쳤다. 특히 벤츠는 지난달(2022년 12월) 월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BMW와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벤츠는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은 폭스바겐 15,791대, 볼보 14,431대, 미니 11,213대, 쉐보레 9,004대,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지프 7,166대, 토요타 6,259대, 포드 5,300대, 혼다 3,140대, 랜드로버 3,113대, 폴스타 2,794대, 링컨 2,548대, 푸조 1,965대, 캐딜락 977대, 벤틀리 775대, 마세라티 554대, 람보르기니 403대, 롤스로이스 234대, 재규어 163대, 디에스 88대, 시트로엥 39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60,299대(56.6%), 2,000cc~3,000cc 미만 77,224대(27.2%), 3,000cc~4,000cc 미만 18,452대(6.5%), 4,000cc 이상 4,258대(1.5%), 기타(전기차) 23,202대(8.2%)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241,449대(85.2%), 미국차 24,995대(8.8%), 일본차 16,991대(6.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39,821대(49.3%), 하이브리드 74,207대(26.2%), 디젤 33,091대(11.7%), 전기 2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4대(4.6%) 순이었다.

 

 

2022년 국내 시장에 팔린 수입 전기차(순수전기차)는 총 2만3202대(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테슬라 제외)다. 전기차 판매량 경쟁에서도 BMW는 벤츠에 밀렸다. 벤츠가 5006대 판매해 2022년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수입 브랜드에 올랐다. BMW는 4888대로 2위다. 폴스타는 폴스타2 1종으로 2794대를 팔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아우디 2784대, 쉐보레 2612대, 폭스바겐 1276대, 포르쉐 1128대, 볼보 1000대, 미니 893대, 푸조 756대, 렉서스 63대, DS 2대 순이다.

 

2022년 구매유형별로는 283,435대 중 개인구매가 172,712대로 60.9%였고, 법인구매는 110,723대로 39.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4,613대(31.6%), 서울 36,232대(21.0%), 부산 10,390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7,307대(33.7%), 부산 22,936대(20.7%), 경남 15,814대(14.3%)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17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0,601대), BMW 520(10,445대) 순이었다. 전기차 베스트 셀링카는 2794대 팔린 폴스타2다. BMW i4는 2353대(고성능 모델 포함)로 2위, iX3는 2096대로 3위다. 아우디 Q4 e-트론은 1987대(스포츠백 포함), 쉐보레 볼트EUV는 1913대로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EQS 1692대(고성능 모델 포함), EQA 1412대, 폭스바겐 ID.4 1276대, 벤츠 EQE 1080대, 포르쉐 타이칸 1005대(고성능 모델 포함), 미니 쿠퍼SE 893대, 볼보 C40 리차지 800대, 벤츠 EQB 728대, 쉐보레 볼트EV 699대, 아우디 e-트론 689대(스포츠백, 고성능 모델 포함), 푸조 e-2008 397대, BMW iX 371대(고성능 모델 포함), 푸조 e-208 359대, 볼보 XC40 리차지 200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123대(고성능 모델 포함), 아우디 e-트론GT 108대(고성능 모델 포함), 벤츠 EQC 92대, 렉서스 UX300e 63대, BMW i7 42대, i3 26대, DS DS3 크로스백 e-텐스 2대, 벤츠 EQS SUV 2대(고성능 모델 포함)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총 14,57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8.3%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Y가 각각 7323대, 7248대씩 판매됐다.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알파 베이직 젯소 500ml
칠성상회
3M 전자계산기 SJC-830P
바이플러스
토이웍스 KC정품 유유자적오리 애착인형 100cm
칠성상회
방우 시가 소켓 12V - 24V 겸용 카라반 캠핑카 DIY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