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식품 리뷰] 어메이징 유부초밥, 크고 푸짐하고 진한 단짠맛이 주는 강렬함

[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요즘 생활 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 먹거리를 비롯해 모든 가격이 대체로 비슷하게 인상되고 있지만, 체감효과로 보면 저렴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품목이 인상된 가격에 충격을 받기 쉽다. 1천원짜리 김밥이나 주먹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편의점 도시락도 3천원 이하 제품은 찾아볼 수 없다. 그래도 사람 마음은 똑같아서 언제나 부담없는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원한다.

 

 

유부초밥은 김밥과 제조 및 가격 특성이 비슷한 음식이다. 튀긴 두부인 유부로 만든 껍질 안에 야채와 버무린 밥을 넣고 달고 짠 양념으로 맛을 낸다. 재료 자체가 저렴하고 제조법도 간편한데 보존시간도 밥보다는 약간 길어져서 도시락처럼 간편하게 먹기 좋다. 때문에 바쁜 직장인의 점심메뉴로도 적당하다. 

 

 
1. 접근성
이마트 식품코너를 둘러보던 기자는 유난히 커다란 크기의 이 제품에 주목했다. 포장에서부터 해쉬태그를  #크다#든든하다#촉촉하다 라고 강조했다. 화려한 광고보다 훨씬 가슴에 와닿는 것이 MZ세대를 노린 광고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식품코너에서 구입하기 쉬운 면에서 접근성이 좋고 가격 역시 약 73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총 중량이 530그램이고 유부초밥 9개가 들었다. 개당 약 60그램이다.

 


 
2. 조리편의성
냉동식품이 아니고 단순 냉장보관 식품이기에 특별히 해동이나 조리가 필요한 식품은 아니다. 겨울이라 다소 차갑긴 해도 그냥 먹어도 상관없는 식품이다. 하지만 다소 따뜻하게 먹고 싶어서 전자렌지에 넣고 1분 30초 가량 가열했다. 이 정도면 살짝 따스해지는 정도로 제품의 신선한 맛과 식감이 보존된다. 

 

3. 맛과 영양
일반적인 유부초밥과 같기에 특별히 자세한 영양성분 표시는 없었다. 가공식품이 아니라 신선 조리식품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석섭취식품이란 표기와 함께 가공두부가 약 33퍼센트, 쌀 약 25퍼센트, 초대리 5퍼센트가 주재료다. 유부라는 식재료가 두부를 튀겨서 만드는 만큼 특별히 신경쓰이는 성분은 없다. 인공 감미료나 합성물질은 표기되지 않았기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2일 정도로 상당히 짧다. 

 

 

이 제품은 하나당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다. 성인이라고 해도 한입에 쏙 넣고 먹을 수 있는 크기는 아니다. 때문에 베어물면서 먹어야 한다. 유부는 촉촉한 느낌이 살아있으면서 씹는 맛도 괜찮다. 안쪽에 있는 밥의 품질도 좋은 편인데 간이 약간 센 편이다. 단맛과 짠맛 양쪽이 모두 강한 편이라 '맛있다' 라기 보다는 '맛이 있다'. 

 

 

4. 결론
입맛이 다소 둔감한 편인 기자로서는 맛이 나쁘지 않았다.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에 기본적인 유부와 쌀의 질이 괜찮으니 식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미묘한 맛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단짠이란 부분에 너무 의존해 유부초밥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중간맛을 느끼기 힘든 강렬한 맛일 수도 있다. 크기와 맛이 강렬하다는 면에서 '어메이징(놀라운)' 유부초밥이란 컨셉을 잘 지킨 식품이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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