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사장 재임 시절 기금운용본부는 서울에 남겨두려고 했지만 정치적 고려로 지방으로 이전해 안타까웠다”며 “국익을 위해 기금운용 체제의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이전하려면 ‘기금운용본부는 전주에 둔다’고 명시한 국민연금법 27조를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구 표심을 얻기 위해 전주 이전을 강행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전히 보건복지위원회에 남아 ‘전주 잔류’를 고집하고 있어 서울 이전에는 상당한 정치적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