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겨울나그네' 베테랑·앙상블 활약...진부함 깨려는 노력은 박수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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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09:00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우리 인생은 항상 원하는 뜻대로 돌아가지는 않는 법이다. 종이에 그은 볼펜 선 위로 안전하게 정해진 길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성숙한 가을과 뒤 따라오는 인생의 혹독한 겨울같은 모습을 담았다. 故최인호 작가의 장편소설 '겨울나그네'는 1983년의 소설작품을 1986년에 영화로, 1990년애 드라마로, 1997년에는 마침내 뮤지컬로 옮겼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故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2005년 세 번째 시즌으로 막을 내렸던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