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지구상 가장 빠른 레이스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지상 중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원 메이크 레이스로 평가받는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는 유럽, 북미,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며 참가 선수들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á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이번 시즌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대륙에서 수많은 프로 레이서들과 고객들이 참여했다. 각 선수들은 대륙별로 프로(PRO), 프로암(PRO-AM), 아마추어(AM), 람보르기니컵(Lamborghini Cup) 클래스 등 총 4개의 부문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3개 대륙에서 치러진 지역별 라운드에서 각 부문 별 뛰어난 성적을기록한 82대의 차량(지난 시즌: 65대)과 프로/아마추어레이서와 고객들, 그리고 1만여명의 관중들이 참여한 지난월드 파이널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먼저 프로(PRO) 클래스는 BDR컴피티션 바이 그루포 프럼(BDR Competition by Grupo Prom)의 ‘아마우리 봉듀엘(BONDUEL Amaury)’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우리 봉듀엘은 오토모빌리가 람보르기니가 어린 레이서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프로암(PRO-AM) 클래스에서는 타깃 레이싱(Target Racing) 소속 ‘알렉스 아우(AU Alex)’와프레데릭 샨도르프(SCHANDORFF Frederik)가, ‘아마추어(AM)’ 부문에서는 PPM 소속 ‘앤서니매킨토시(MCINTOSH Anthony)’와 ‘글렌 맥기(MCGEE Glenn)’, ‘람보르기니컵(Lamborghini Cup)’ 부문에서는 ART 라인(ART Line)의 ‘쇼타압하지야바 (ABKHAZAVA Shota)’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열린 챔피언십 시상식에서는 2024 시즌 월드 파이널개최 장소로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서킷인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de la Frontera)’가 발표됐다.
영광의 월드 파이널 프로 클래스 챔피언인 아마우리 봉듀엘은 “지난주 다섯 번째 라운드 이후에는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다”며 “이 경험이 풍부한 많은 드라이버들과의 경쟁에서 월드 파이널을 우승하다니 정말 믿기 어려운 느낌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가 3년만에 개최된 바 있으며(4라운드) 한국 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와 권형진 선수가레이스 1에서 아마추어(AM) 클래스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팬들을 열광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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