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종영된 뒤에도 작품을 향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직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작품에 관한
평가라든지 작품 속 장면과 명대사가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보이더라고요. 학교폭력 피해자인 주인공이 가해자들을 찾아가 복수하는
스토리인데, 생생한 묘사와 설정 그리고 시원시원한 전개로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다고 해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한 폭력적인 언행으로 괴로웠던 적이 있을 겁니다.
학교, 군대, 직장에서 타인은 지옥이잖아요. 저 역시 군대에서 바나나 우유 흔들어 먹지 않았다고 화장실로 끌려가서 맞은 게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종은 공감과 다정함으로 살아남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왜 서로를 괴롭히는 걸까요. 폭력을 휘두르는 일부의 일탈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인간 본성이 타자를 배제하고 혐오하도록 설계되었을까요. 피해자가 학대받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의 악한 측면과 진화, 트라우마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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