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과학자의 말 [리드나우 레터 81호]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81호] |
지난 주말, 트위터 실시간 베스트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은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가 말하는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었습니다. tvN 예능 <알쓸인잡>에서 그녀는 인간의 행복을 천체에 비유해 이렇게 말합니다. | ||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어려우면서도 단순한데, 가치판단의 무게중심이 내 안에 있으면 되거든요. 천체들도 무게 중심이 그 천체 안에 있으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어요. 반면 이 천체가 다른 천체들과 주고받는 무게중심이 이 천체의 밖에 있으면 궤도가 섭동이 되는 거예요. 저는 가치 판단의 기준도 자기 안에 있을 때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 ||
기준을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둘 것. 타인의 시선보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에 중심을 둘 것.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기에 심채경 과학자의 말이 큰 공감을 얻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회적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보다, 남에게 보일 때 초라해 보이지 않는 삶을 선택하기도 하니까요. | ||
22년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후회되는 일들, 행복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왜 이 일들이 나를 행복하고 불행하게 했는지, 행복의 기준이 밖에 있었는지 안에 있었는지 그 기준들을 면밀히 구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23년에는 다른 궤도의 행성과 부딪히지 않고, 안정적인 자리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요! - 문학 담당 연 P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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