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아트' 박은석·최재웅·박정복, 무대를 놀이터로 만든 극강 티키타카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우정이란 과연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단단해지는 걸까. 연극 '아트'는 폭풍 같은 웃음 끝에 복잡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만드는 작품이다.'아트'는 오랜 시간 끈끈한 우정을 지켜온 세 친구, 마크, 세르주, 이반의 이야기다. 세르주가 새하얀 '판때기'를 예술작품이랍시고 5억 원에 사오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그동안 서로에게 품고 있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고 상황은 점차 극단으로 치닫는다. 세 친구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이들이 싸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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