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22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제임스 에네스
문화뉴스
0
125
2022.10.04 10:38
[기고. 칼럼리스트 여홍일] 브루크너 교향곡 입문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서울시향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 ‘바그너 교향곡’ 연주였다고 본다.연주시간도 긴데다 선율의 호흡이 너무 길어서 인내심을 갖고 듣지 않으면 그 윤곽을 파악하기도 힘들어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높고 험준한 산을 오르는 기분이 드는 것이 일반 관객이 브루크너의 교향곡에 대해 갖게 되는 관념이다.그래서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의 3악장 스케르초의 조금 부드럽고 귀에 듣기 쉬운 선율로 이어진 서울시향의 브루크너 연주는 핀란드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