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우주적인 안녕』

하재연의 시는 비선형적이다. 현재와 과거가 뒤엉키고, 삶과 죽음이 순차적이지 않다. “원래, 는 언제부터, 와 이어지는가”라는 문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인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아내는 존재의 본질을 묘파한다. 시작(詩作)이란 언어가 품은 기존의 의미에 다른 의미를 덧씌우는 일일까. 시인의 언어는 일상적이면서도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들을 만들어낸다. 무한히 증식하지만 넘치지 않고, 모자란듯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시의 풍경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불완전함을 불완전함으로 놔두고 쪼개지고 흩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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