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춘추사, 중국 4대 기서 『금병매』 전집 완역 출간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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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10:52
『삼국지』, 『서유기』, 『수호전』과 함께 중국 4대 기서로 꼽히는 『금병매』(전 10권)가 문예춘추사에서 완역본으로 출간됐다.다른 3대 기서가 영웅이나 초인적인 인간의 삶을 그린 것과 달리, 『금병매』는 평범한 인간의 욕망과 날것의 삶을 세태 속에 녹여 낸 현실 드라마다. 작가 소소생은 부패, 도덕의 타락 등 명나라 시대 중국의 추악하고 어두운 면모를 들춰내고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작품에 담았다.부패 정치인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풍자해, 청대에는 민간의 풍속을 해치는 음서로 낙인찍혀 출판‧유포가 금지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노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