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박사의 라오스 이야기_3] 문서에는 발이 없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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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08:00
[문화뉴스 오정수 교수] 라오스 업무 관련 서류의 양식을 보면 대부분 기관 또는 회사 직인과 담당자의 이름을 도장으로 찍고 추가로 친필 서명을 하는데, 그 직인의 색깔이 빨간색인 경우와 파란색인 경우가 있다. 정부 관공서에서는 빨간색 도장을 사용하고, 개인이나 기업 등 민간에서는 파란색 도장을 사용한다.대부분 빨간색 도장이 찍힌 서류는 공적인 문서라고 볼 수 있고, 이 공문서를 발급 받을 때 수수료를 낸다. 그래서 빨간색 도장은 ‘도장 값’을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공문서를 받는데 수수료를 내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