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한여름 벌레, 잡으려 말고 ‘곤충 멍’을 해보자

발로 짓밟고, 신문지로 내리치고, 살충제를 뿌리고…. 벌레가 나타나면 흔히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다. 물론 더러는 손으로 잡아서 집 밖으로 내보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죽이는 경우가 많다. 벌레가 발이 빠르고 심지어 날아다니기까지 하니 포획하는 게 쉽지 않아서일까. 사실 벌레를 죽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벌레들이 만지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징그럽게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러브버그에 대한 방역이 이뤄졌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하는 동안은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붙어다니는 1cm 크기의 털파리를 말하는데,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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