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자 오늘 떠나요 공항으로~♪> 인문 위클리 레터 제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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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88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장마와 열대야로 '진짜 여름이 왔구나'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높은 습도와 예고 없이 내리는 비,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여름 휴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해외 여행도 풀린 요즘이니 이제는 정말 휴가다운 휴가, 여행같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로 떠나 바닷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고, 앙코르와트 같은 고대 유적지들을 탐험하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그랜드 캐니언이나 사막 같은 대자연 속으로 떠나는 것도 좋겠죠. 그 동안의 아쉬움 때문인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들이 참 많이 떠오르는데요. 그 중 저의 1순위는 바로 유럽입니다. 해외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려 집어들었던 인문학 책에서 만났던 도시들을 직접 가보고 싶어졌거든요. 책을 읽기 전이라면 무심코 지나쳤을 도시의 조각들이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올 것 같아서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책으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보는 도시들은 더욱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은 어느 나라가 가장 가고 싶으신가요?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책을 읽고 결정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행의 순간을 더 다채롭게 채워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 명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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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떠나요 공항으로~

#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2』 : 이 책은 힘들게 마음먹은 유럽 도시를 알차고 풍성하게 여행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누군가 콕콕 찍어서 알려 줬으면 하는 내용이 빼곡히 들어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는 네 도시,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이야기를 담았다.

# 권은중 『볼로냐,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이탈리아 미식의 수도 볼로냐. 그곳에 스며든 맛의 기원을 찾아가는 음식 인문학 여행. 로마,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가 아니라 왜 볼로냐로 갔냐고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그 의문은 사라질 것이다.

# 조용준 『포르투갈은 블루다』 : 포르투갈에 발을 들이는 순간, 블루의 그물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포르투갈의 일상 풍경을 마주하면서도 포르투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대서사시이자 역사서.

# 윤혜준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 기원전 5세기 아테네부터 2020년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돌·물·피·돈·불·발·꿈 7개 코드로 유럽 도시의 역사를 읽다! 오래된 유럽 도시가 감춰놓은 과거 도시의 기억이 7코드 7갈래로 이루어진 49가지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 김상근 『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 “이제 이 도시의 진짜 모습을 볼 시간이다!”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와 함께 걷는 분노와 투쟁의 도시, 피렌체. 격동의 역사를 함께 걸으며, 우리는 거울을 보듯 우리 자신을 들여다본다. 이 책을 덮고 피렌체를 떠날 때, 우리는 무엇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게 될까?

# 이석원 『예술과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다』 : 낯섦이 그리움으로 유럽에 미치다! 격정과 매혹으로 떠나는 유럽의 도시 예술 기행! 10여 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그 도시가 담고 있는 미술, 건축,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의 향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달콤씁쓸함에 대한 놀라운 발견. 우리는 왜 슬픈 감정을 외면하는가? 슬픔없는 삶은 정말 행복할까? 힘든 감정을 진솔하게 토해 낼 때, 우리는 뒤집혀 있던 진짜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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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2019년 11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삶을 반추하고 죽음을 독대하며 써내려간 미공개 육필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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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마가 열이 오른다며, 컨디션 난조를 표했던 적이 기억나는 모든 이를 위한 책. 모든 여성이라면 인생의 1/3 이상 동안 겪어야 하는 완경을 의학적 진실과 치료법으로 다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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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패션 사진가 김용호의 40년 아카이브. 사진과 패션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책상 한 켠을 차지해도 아깝지 않은 포토북이다. 크레이티브한 그의 사진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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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최재천의 공부
삶을 위한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 인*캣님의 리뷰
평생 자연을 관찰해온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와 세계적 거장들을 만나 대담을 나누는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의 <최재천의 공부>. 100세 인생에 필요한 배움과 깨움에 관한 최재천 교수의 생각을 잘 이끌어내고 정리한 이 책을 읽는 내내 삶을 위한 공부를 하는 자세가 이토록 뭉클한 감정을 끌어낼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최재천 교수의 목소리는 때로는 직설적입니다. 이제는 좀 바꾸자고 토로합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에 시달렸으면서도 여전히 아이들을 또 우리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낸 최재천 교수는 공정에 매우 민감한 MZ 세대와 함께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짚어줍니다.
스케치 아프리카
스케치 아프리카 | r******7님의 리뷰
김충원 선생님의 그림 에세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아프리카에 방문했고 그 생생한 감동의 현장을 이 책에 담았다. 두 달간의 아프리카 여행, 처음 며칠간은 아프리카의 감동에 놀라 스케치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며칠 후, 크로키하듯 빠르게 스케치한 후, 숙소에 돌아와 그날 본 대상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수채화 붓으로 색을 입힌 작품이라고 한다. (중략) 철창도 담장도 없는 동물들의 낙원. 그렇게 아프리카의 해는 뜨고 진다. 저자의 붓끝에서 탄생하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이 많았다. 우리는 기존의 아프리카 여행 에세이를 사진으로 많이 접했다. 사진들은 생생하게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아낸다. 그런데 그림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1년 전 그때 그 책!????

눈을 떠보니 헬조선은 선진국이 되어 있었다. 느닷없이 선진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을 위한 조언.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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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위기는 인간이 숲을 돌보기 시작하며 발발되었다 말하는 책. 인간이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오만과 경제논리를 떠나 숲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숲에게 맡겨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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