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활기찬 행사장을 보니 새롭더라고요. 마스크 너머로도 얼굴이 익은 몇몇 관계자 분들과는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독자님들과 말씀을 나누고 계셨던 분들께는 멀리서 혼자 응원의 마음을 전해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방문하신 분들이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사전에 체험 신청을 하지 못해 아쉬웠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고요, 문학자판기에서 시와 운세도 뽑아보고요. 그래도 역시나 책은 이렇게 사랑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쁘더라고요. 와글와글 책을 쓰고 만들고 읽고 알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득한 곳에서 기운을 잔뜩 받고 왔습니다. 저희의 편지도 작게나마 그런 기운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 - ????욱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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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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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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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표지를 담아 스티키 노트를 제작했습니다. 역시 그림을 잘 살리고 싶을 때는 전면 인쇄 가능한 품목들을 살피게 되더라고요. (물론 더 탐나는 품목이 있어 포기할 수 없거나 다른 방향의 해법을 찾아야 할 때도 있지만요!) 강렬한 표지의 이미지는 그대로 담아냈지만 여백 덕분인지 노트 전체적으로는 담백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어요. 책상 위나 가방 속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줄 한 권입니다.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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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지은의 신작 에세이 출간을 맞아 준비한 마그넷입니다. 스페인에서 활동 중인 영국 화가 애나벨 앤드류(Annabel Andrews)의 그림으로 표지가 입혀졌고 마침 굿즈 제작 허가도 받아주신 출판사 위고 덕분에 멋진 마그넷을 제작할 수 있었어요! 색감이 묘한데,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고 덧입혀지는 여러 흔적들 같기도 하고요. 마흔을 갓 넘긴 여성으로서, 이전엔 루키였고 이제는 선배가 된 뮤지션이자 마감 앞에 쩔쩔 매는 작가로서, 나이가 든다고 지혜가 자동으로 생겨나진 않는단 걸 알아버린 어른으로서 그의 맘에 몇 년간 생겨난 일들에 귀기울입니다. - ????줄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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