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런던의 마지막 서점』

1939년 8월, 영국 런던. 히틀러가 무력으로 유럽 전역을 휩쓸자 런던은 전쟁 준비에 돌입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런던 시민들은 가장 편안해야 할 곳에 무차별 폭탄이 떨어지는 참혹한 시간을 겪는다. 매일 방공호 속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했던 시민들은 이 시절을 어떻게 버텼을까.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런던 대공습에서 살아남은 서점들에 착안해 집필됐다. 폭격으로 인한 불안 속에서 시민들을 하나로 엮어주었던 것은 전쟁 중에도 문을 열었던 서점이었다는 설정이다. 암울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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