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이 책을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새해엔 이 책을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
안녕하세요? 첫 인사를 드리게 된 율????입니다. 엠디를 하면서 처음으로 독자분들께 이런 편지를 써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편지를 무엇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문득 여러분의 MBTI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INFJ입니다. 계획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책도 계획적으로 읽으면 마구 뿌듯해집니다. 매년 새해엔 시집 몇 권을 정해놓고 출근이나 자기 전, 하나씩 사탕을 까먹듯 꺼내 읽습니다. 거창한 목표 대신 하나씩 가볍게 시작할 만한 책들을 사면서 책력을 키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점점 문학의 매력에 스며들게 되실 겁니다!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름한 매력의 책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율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 소설이우수수 : 이상한 것인지 당연한 것인지, 몸이 아플 때는 여기저기 다 같이 아프고, 냉장고의 식재료는 동시에 바닥을 드러내고, 일은 꼭 몰려옵니다. 소설 MD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최근에 국내외 작가들의 소설이 몰려오는 기분이에요. 분명 책은 언제나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요 유독 많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파도에 쓸려가지 않도록 정신을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앞서 나온 책 두 권을 소개할게요. 은희경 작가가 『장미의 이름은 장미』로 돌아왔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네 편의 연작소설을 실은 책이에요. 언제나 무뎌지지 않는 문장과 이야기로 감탄을 자아내는 그의 새 작품을 기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12월부터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텐데요, 기욤 뮈소도 새 책을 선보입니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은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신화와 센 강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데스마스크 이야기를 결합한 스릴러예요. 맞습니다.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조합! 역시 겨울에는 기욤 뮈소인 걸까요? 이밖에도 많은 작가와 작품들이 곧 찾아옵니다. 저는 기회가 되는 대로 열심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 ????욱엠디 |
# 다양한가족의형태 :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얼굴을 많이 못 봤지만, 그것 또한 좋은 분들도 계시겠죠? 시대가 바뀐 만큼 우리가 떠올리는 ‘가족’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더 다채로워졌죠! 그동안 가족은 정해져 있는 카테고리 느낌이었다면,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은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공동체라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책은 바로 기존의 선을 넘어서, 당당하게 자신의 ‘가족’을 내보여준 에세이입니다. 비로소 내 삶이 주체적으로 바로 설 때, 진정한 가족을 가질 수 있다는 깨달음을 가져다 줍니다. - ????율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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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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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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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박완서 작가 타계 11주기입니다. 그의 문장과 이성표 작가의 그림을 함께 엮은 시그림책 『시를 읽는다』가 나왔고요, 사은품은 표지의 그림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담아 타이백 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담백하고도 강렬한 이 책의 이야기를 다시 새기는 분에게도, 그저 책을 사랑하는 분에게도 모두 잘 어울릴 만한 파우치로 준비해보았으니 두루 애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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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그림책 『긴긴밤』 루리 작가의 신간 『도시 악어』 출간에 맞춰 패브릭 포스터를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낭만닥터 김사부〉, 〈부부의 세계〉 등을 집필한 창작집단 글라인, 김화진 작가의 이야기에 루리 작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졌는데요. 높은 빌딩과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한 도시 속에서 살아가며 내가 아닌 무언가가 되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질문과 위로를 건넵니다. 포스터 속 도시의 강을 유유히 헤엄치는 도시 악어처럼 살아볼까요? ‘나’를 찾으면서요. - ????줄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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