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 원인은 ‘이것’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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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6:00
사람들이 SNS를 끊을 수 없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만약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를 놓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각종 미술관 계정을 팔로우한다. 수시로 들어가서 전시회 소식을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놓친 전시회를 친한 친구가 재미있게 관람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니까 인스타그램을 통해 “놓쳤으면 후회할 뻔!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던 전시회”라는 친구의 게시물을 본다고 상상해보자. 아마 그 순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지 않을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