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베스트셀러는?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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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06:00
우리나라는 ‘인쇄 문화 종주국’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현존하는 세계의 목판 인쇄물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직지심체요절’ 역시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듯 책과 독서, 출판의 역사는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출판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는 출판학자 부길만은 책 『우리 책과 한국 현대사 이야기』에서 대한민국의 격동기를 책으로 조명한다. 그 가운데 ‘일제강점기의 독서’라는 챕터가 눈에 띈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