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생존 신고: 우리는 살아있다!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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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10:00
글: 지하창작소 제가백가 이훈경 대표 코로나가 삶을 뒤흔든 지 2년이 되어간다. 밥을 먹는 방법도,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방법도, 일하는 방법도, 연애하는 방법도, 돈을 버는 방법도, 아이들이 세상을 배워가는 방법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대별로 어떻게 살아가는지조차, 누군가를 걱정하고 이야기를 나눌 여유조차 없어진 세상이다. 보이지 않는 회색 도시가 되어버린 느낌. 2020년은 그렇게 모든 게 멈추었다. 영화는 TV 속으로 들어가고 극장은 모든 공연이 멈추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고···.예술이 평생 업이었던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