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판 | 김광현 | 책밥상 |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다시 태어나면 꼭 팝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다’란 말을 종종 하곤 했다. 먹고
사는 게 간단치는 않을지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때로는 뮤지션들과 인터뷰나 대담을 하면서, 그 결과물을 독자와 나누는 삶은
꽤 행복할 것도 같다. ‘재즈피플’의 20년 차 편집장인 김광현이 쓴 이 책을 읽으니 저자의 글솜씨가 내내 부러우면서 동시에
‘내세(來世)’에 대한 나의 소망이 다시금 생각났다. ‘슈퍼밴드 2’의 여운을 이 책으로 잘 달랬다. – 박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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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 안나 토드 | 콤마 |
출간 당시 영화화가 확정되었단 소식에 더 화제가 됐던 소설인데, 드디어 ‘애프터: 관계의 함정’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시리즈를 전부 완독하고, 영화와 비교점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일반 소설로 분류되지만, 장르 분야의 ‘로맨스 소설’로 분류돼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애간장 타는 남녀의 로맨스를 잘 그려낸다.
배신과 진실, 혼란과 고통, 정체성과 성장, 마지막 반전 스토리까지! 현대판 『오만과 편견』이라 불리는 이 로맨스를 놓치지 않길.
-문학 담당 김 M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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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쓸모 | 이승희 | 북스톤 |
배달의 민족 출신 마케터 이승희 작가의 자전 에세이. 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 기록의 장점, 기록을 쌓아가는
방식과 기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가 담겨있다. 저자는 기록하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영감을 찾아내어 자신만의 쓸모를
만들어간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일을 잘 하고 싶어 시작한 기록이지만 그로 인해 변해가는 작가의 생각과 삶은 놀랍다. 나는 여태껏
왜 기록을 하지 않았는지 싶다. 아마 여러분들도 뭔가가 쓰고 싶어질 것이다. - 경제경영 담당 허M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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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 우리 몸 안내서 | 빌 브라이슨 저 | 까치 |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빌 브라이슨이 알려주는 우리 몸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이 책은 가장 가까이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우리의 '몸'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냈다. 무려 37.2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우리의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몸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놀라운 세계로 안내한다. 현대인의 최대
고민거리인 '암'이 20세기 초에는 걱정거리가 아니었다는 뜻밖의 사실부터 우리는 잘 때 왜 코를 고는지 등 일상적인 이야기까지,
우리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꼭 알아야 할 몸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겼다. - 과학 담당 이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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