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위클리 레터 제44호! 혼란의 아프가니스탄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빠른 속도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고, 탈레반에 맞서는 정부 쪽 반군이 항전을 다짐하면서 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복잡한 갈등이 중첩된 결과입니다. 짧게는 20년 전 9.11 테러로, 좀 더 멀리 가면 20세기 제국주의 열강의 대립에서 이 혼돈의 기원을 찾을 수 있을 텐데요.

안전하고 평등한 아프가니스탄을 위해서는 지난 역사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현재가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 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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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이해하다

# 피터 홉커크 『그레이트 게임』 :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영국과 러시아가 충돌한 이야기를 특정 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한 흥미로운 논픽션입니다.

# 스티븐 M. 월트 『미국 외교의 대전략』 : 냉전은 자유주의 대 공산주의의 싸움이었습니다. 자유주의 진영을 이끈 나라는 미국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미국의 자유주의 노선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합니다. 미국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미국의 노선은 어떻게 바뀔까요?

# 박정욱 『중동은 왜 싸우는가?』 : 이스라엘 대 팔레스타인, 수니파와 시아파, 왕정국가·국민국가,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세속주의자 등 중동 지역에서 벌어진 정체성 갈등에 관해 1500년의 중동 역사를 다뤘습니다. 시간순 기술이 아닌, 21가지 주요 장면을 선정하여 설명합니다.

# 피터 B. 골든 『중앙아시아사』 : ‘칭기스칸’을 키웠고 ‘실크로드’를 놓았으며 ‘몽골 제국’을 태동시킨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최신의, 학문적으로 엄밀하고 완성도가 높은 통사 개설서입니다.

# 피터 자이한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를 읽어온 피터 자이한은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점점 더 손을 떼고 있다고 말합니다. 초강대국 미국이 사라진 세계,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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