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지하 “인생? 힘들지만 견뎌야지, 뭐 별수 있나”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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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07:00
이반지하. 본명은 김소윤. 누군가에게는 생소하지만, 퀴어 세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반(異般)은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성애자를 뜻하는 일반(一般)에 대한 상대적 명칭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반지하는 주거 형태를 뜻한다. 그러니까 ‘이반지하’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주거 상황을 결합한 이름이다.그는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퀴어 아티스트다. 현대미술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퀴어로서의 정체성을 예술 작업의 소재로 삼으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