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행복의 소재는 여기저기 널려 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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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07:00
무소유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법정 스님.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고, 이후 대학을 중퇴하고 출가해 중이 되어 강원도 산골의 오두막에서 밭을 일구는 등 일평생을 무소유로 살다 2010년 3월 11일 입적했다. 살아 생전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등 수십권의 수필집을 출간한 문인이기도 한데, 그의 책은 펴내는 족족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는 유언에 따라 대부분의 책이 절판되어 안타까움을 낳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