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인문 위클리 레터 제34호! 범죄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는 어때야 할까요?

이야기꾼 0 107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34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규MD입니다.

범죄는 인간의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살인, 방화, 강간 등 비인간적인 범죄가 벌어졌을 때 우리의 반응은 이중적이죠. 범죄 피해자를 향한 동정과 응원 그리고 연대를 말하는가 하면 범죄를 둘러싼 각종 가십에 반응하며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까지 캐내려고 합니다. 이러한 범죄는 뉴스의 단골 소재이자,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도 자주 다뤄지며 다양한 가짜 뉴스와 음모론의 온상이 되기도 합니다.

범죄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는 어때야 할까요? 우리는 누가 범인인지, 그 범인이 응당 치러야 할 대가를 받도록 지켜보는 걸로 충분할까요? 범죄는 개인의 몫이면서 동시에 구조의 모순이 드러나는 징후이기도 합니다. 많은 범죄자의 연대기를 추적하다 보면 결국은 불평등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불평등에는 계급, 성별, 지역, 연령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죠. 이러한 구조가 개인의 심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우리는 범죄를 볼 때 개인과 함께 구조를 함께 통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다음의 범죄를 막기 위해서이고, 끔찍한 범죄의 기억으로부터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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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방화, 강간을 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이수정 이은진 『이수정 이은진의 범죄심리 해부노트』 : 왜 일부 성격장애자는 범죄자가 될까요? 국내 대표 범죄 전문가 이수정 이은진 두 사람이 성격장애의 특성을 살펴보며 비극을 만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 대런 맥가비 『가난 사파리』 : 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게 살고, 범죄에 취약하게 될까요? 1984년생 영국 출신 랩퍼의 자전적 기록은 우리 사회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 출간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독자가 찾는 스테디셀러. 범죄자를 향한 분석과 함께 직업으로서 범죄심리학자 · 프로파일러에 대한 이야기, 범죄자의 심리 파악을 위한 다양한 검사 기법, 조현병 · 성격장애 · 충동조절장애에 관해 설명합니다.

# E. 풀러 토리 『조현병의 모든 것』 : 이 책은 범죄에 관한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여전히 조현병과 범죄의 관계에 관한 오해가 만연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지금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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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사·과학·예술·심리·상식 분야의 이슈를 ‘흥미’로 시작해서 ‘지식’으로 마무리하는 구성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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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개인의 기록은 우리 사회가 연대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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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발간 첫 날, 파리에서만 1천 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입니다. 역사가 쥘 미슐레가 역사와 혁명의 주체로서 민중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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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입문자들에게 | g****a님의 리뷰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어떤 책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작가와 유머코드가 비슷하다면 훨씬 더 재밌게 읽을 책입니다:) 왜 빌브라이슨과 비교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보이는 작가의 재치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덕분에 분량은 제법 있지만,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도 않아요. 저처럼 기본적인 철학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상식 없이도 충분히 완독이 가능한 책이고, 저자의 다른 책 역시 궁금해서 구매로 이어질 것 같네요!
일본의 굴레
일본이 왜 그럴까를 이해하게된다. | a*******i님의 리뷰
일본이라는 나라가 55년 체제로 정권교체는 2번으로 잠깐뿐이였다. 그 원인이 선거제도일 수도 있지만 그 원인은 생각보다 더 뿌리깊은 것이였다. 일본사회에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일은 GHQ였지만 그 변화도 일본의 입맛에 맞게 변화했다. 정치체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게 이념보다 이해관계로 자민막부가 만들어졌고 지금의 아베노믹스도 기존에 이어온 정책을 좀 더 과감하게 한 것이고 기존에 금융체제덕에 가능한 것으로 보면 일본이 자신의 굴레에서 나오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1년 전 그때 그 책!????

세계적으로 저명한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는 외국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소재 작품 전시회, 한국에서 열린 최초의 외국인 화가 전시회의 주인공입니다. 키스가 그린 그림 대부분을 실은 이 책은 사료적 가치와 함께 소장용 가치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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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 베버의 대표적 저서 다섯 권을 소개합니다. 각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세계관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세계관이 19세기를 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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