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낭만적이라고? 천만에... ‘섬 박사’ 신순호의 도발적 제언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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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15:00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육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섬은 낭만적인 공간이다. 해안의 절경, 끝없는 수평선, 싱그러운 바다내음 등은 섬을 휴양지로 상상한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고립의 느낌이 더 강하다. 거센 비바람과 파도는 일상이다. 교육‧문화‧의료 시설의 부재는 섬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육지인들은 우리나라의 섬이 하와이처럼 낭만적이길 원하지만, 정작 섬 사람들은 열악한 현실에 신음한다.과연 한국에 섬 정책은 있는 건가.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섬 정책의 현재와 미래』는 이런 고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