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리베카 솔닛이 사진가 머이브리지를 통해 보여주는 눈부신 통찰 『그림자의 강』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한 페미니즘 작가 리베카 솔닛의 책이다. 솔닛이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시작점인 동시에 그의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저술이다. 200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마크 린턴 역사상, 샐리 해커 상을 받았다.책은 영국 출신의 사진가 에드워드 머이브리지(1830~1904)의 삶을 조명한다. 머이브리지는 활동사진의 핵심 요소를 발명한 인물이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기로 손꼽히던 경주마 ‘옥시덴트’의 달리는 네 발이 모두 공중에 떠 있는 사진을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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