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非婚)으로 ‘잘’ 살기 위한 방법론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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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14:32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비비탄’은 ‘비혼, 비출산은 탄탄대로‘의 약어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한발 나아가 비혼과 비출산을 삶의 지향점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인식은 유리천장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비혼, 비출산없는 탄탄대로는 불가능하다는 기본 명제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시각 자체가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이들은 비혼과 비출산을 어쩔 수 없는 ‘포기’가 아니라, 되레 적극적인 ‘선택’의 대상으로 여긴다. 비혼, 비출산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혹은 효과)도 갖고 있다.이는 비혼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