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패키지』

『내가 죽였다』 『유괴의 날』 등에 이은 정해연 작가의 일곱 번째 스릴러 소설이다. 작가는 아이의 죽음 뒤에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하고 비극적인 가정사를 작가 특유의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부모라면 자식을 반드시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데이트 강간과 가정 내 폭력 등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긴장감 있는 에피소드에 담아낸다. ■ 패키지정해연 지음│황금가지 펴냄│312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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