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과 보듬이
차와문화
0
25
2020.12.02 16:16
허경혜의 ‘나한羅漢’선종의 위대한 스승 마조도일( 709- 788)선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과거의 얼굴”이라 법문하셨다. 이 귀한 말씀을 생각하면 허경혜는 과거 어느 시간대에 차원 높은 불교 수행자였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 ‘나한羅漢’을 빚는 일로 그의 생애 후반을 혼신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나한’은 ‘아라한arahant’이라는 빨리어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중국식 명칭이다. ‘ara’는 ‘모든 번뇌’를, ‘hant’는 날카로운 지혜의 칼로 탐. 진. 치 번뇌라는 도적을 죽여 다시는 생겨나지 못하게 함‘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