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에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참신한 작품을 선보였던 아오야기 아이토가 이번엔 옛날이야기를 들고나왔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옛날이야기인데, 특이한 점은 그 안에 범죄 요소를 첨가했다는 것. 「엄지동자의 부재 증명」 「꽃 피우는 망자가 남긴 말」 「도서 갚은 두루미」 「밀실 용궁성」 「먼바다의 도깨비섬」 이상 다섯 개 단편집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요소를 집어넣어 ‘인간 본성’을 파헤쳐간다. 다양한 트릭에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더한 이번 작품은 ‘추리 종합세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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