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질문 50개면 책 한권 나온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글쓰기의 대가 강원국에게 글쓰기란 독자의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다. 독자는 글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사실이나 지혜, 비결을 배우고 싶어 한다. 그래서 강원국은 글을 쓰기 전에 자신에게 네 가지 질문을 던진다. 독자가 무엇을 알고 싶은지 알기 위해서다. 첫 번째 질문은 그가 모르는 내용이다. 그가 모르는 내용은 독자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질문은 ‘왜’이다. 왜 책을 읽는지, 왜 결혼해야 하는지, 왜 사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우울한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독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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