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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편지 1109호 |
신비한 마법으로 가득한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
이른 아침, 숲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은 숲속을 휘휘 돌며 온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솔잎을 간질이며 소곤소곤, 도토리를
어르며 속살속살,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는 하나둘 책으로 피어납니다. 안나가 산딸기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자, 동물 친구들도
하나둘 책에 관심을 보이지요. 책 읽는 친구들이 늘어날수록 숲의 풍경도 바뀌어 숲 도서관이 생겨납니다. 다 같이 책 속으로 풍덩
빠져들자 키득키득 웃음이 나고, 핑그르르 눈물이 돌기도 하고, 불끈 용기가 솟고, 두근두근 꿈을 꿉니다.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상상 속 세상으로 여행도 떠나지요. 이튿날, 안나가 다시 찾은 숲 도서관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마법으로 가득한 도서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현주 (유아 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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