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택배노동자 사망… ‘무관심’ 바이러스가 옮긴 비극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난 8일 서울 강북구에서 배송업무를 하던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A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2일에는 두 명의 택배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B씨와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택배 포장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던 C씨다. 지난 20일 밤에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D씨가 주차장 간이휴게실에서 쉬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번 달에만 네명.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택배노동자 한 해 평균 산재 사망자 수는 2.25명꼴이었다. 그런데 올해만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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