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금지도 허용도 어려운 낙태... 진짜 문제는 따로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어느 늙은 산파의 집) ‘넣는 동안만 잠깐 뜨거울 거예요.’ 끓는 물에서 꺼낸 잔뜩 오그라든 작고 붉은 막대기. ‘늘어나요. 보시면 알 거예요.’ 나는 수술대 위에 있었다. 다리 사이로 반백의 머리카락 그리고 핀셋 끝에서 흔들리는 붉은 뱀만이 보였다. 그것이 사라졌다. 끔찍했다. 나는 솜을 넣어 그것을 고정하는 늙은 여자에게 소리쳤다. 거기를 만져서는 안 돼. 네가 거기를 망가뜨릴 거야 (중략) 긁어내고, 망가뜨리고, 메우고, 나는 그곳을 다시 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아니 에르노 『빈 옷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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