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

통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평범한 어린이 시우는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품인 댕댕시계를 발견하고, 댕댕시계의 태엽을 감았다가 6·25 전쟁이 일어나던 때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이유도 모른 채 인민군이 돼서 치열한 전투 속 포화를 겪고 겨우 현재로 돌아온 시후는 이후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책은 통일을 생각할 때 정치와 이념, 실리만이 아니라 7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가족의 아픔도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김해등 지음·이현수 그림│어린이나무생각 펴냄│144쪽│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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