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동네' 사생활 침해 논란에 ‘폐간’... 고행 발행인 “전부를 내려놨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보통 무언가를 주는 쪽은 ‘강자’(권위자), 받는 쪽은 ‘약자’(초심자) 위치에 놓이기 마련이다. 문학상(賞)도 마찬가지. 대다수 시상 주체는 관록 있는 권위자, 수상 주체는 등단을 꿈꾸는 문학도인 경우가 많고, 이런 구도는 의도했든, 무의식적으로든 그릇된 ‘위계 권력’ 남용의 가능성을 지닌다. 최근 월간 가 그런 의혹에 휩싸였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2일 이유운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편집위원이 신인상을 빌미로 자신에게 사적인 내용을 캐물었다고 밝히면서다. 그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