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프랑스 유혈혁명과 히틀러를 키운 것은 팔할이 ‘오해’였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프랑스 혁명은 그 시작부터 피비린내가 났다. 소통의 부재와 가짜뉴스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었다. 1789년 7월 14일, 모든 신분이 참여하는 국민의회를 ‘무질서’로 규정하고 무력 진압하려 한 루이 16세에 분노한 시위대는 보훈병원 앵발리드에서 소총 3만2,000정과 대포 20문을 확보한 후 탄약을 구하기 위해 바스티유 감옥으로 몰려간다. 하루 전인 13일, 병기창에서 바스티유 감옥으로 화약 250통이 넘겨졌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침 10시경, 시위대에서 뽑힌 세명의 대표단은 바스티유 감옥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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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2020.07.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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